옥천중·중원중·미덕중 시범 운영

충북도교육청은 3월 새학기 시작과 함께 도내 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옥천중과 중원중, 미덕중이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토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이들 학교는 오전에는 기본교과인 공통과정을, 오후에는 학교별 특성에 맞는 자율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기본교과는 기존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 교과연계 수업을 강화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여주는 수업을 진행하며, 진로 교육과 연계하는 수업을 구성, 학생들의 진로개발 역량도 신장시킬 방침이다.

올해 2학기부터는 원봉중 등 31개교에서 자유학기제가 확대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 시범 도입된 이 제도는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충북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조기 정착과 효율적인 운영지원을 위해 지난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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