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학교 특성 맞는 맞춤형 교육 지원

충북도교육청은 급증하는 다문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다문화 친화적 학교 조성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 말 기준 2520명으로, 20122113명보다 407(19.3%)이 늘었다.

도교육청은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이 원활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이나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다문화 선도학교 확대와 다문화교육 중점학교를 운영하고, 교육부와 함께 다문화교육 축제인 전국 다문화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문화 학생의 학교적응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다문화 학생 지도교사와 대학생을 활용한 11 맞춤형 멘토링을 강화한다.

또 다문화 언어강사 40개교 확대·배치, 다문화 예비학교 운영 확대, 진로직업캠프 개최, 직업교육 위탁과정 개설 등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다문화가정교육지원센터 연중 운영, 다국어교육소식지 위드(WITH) 발간, 찾아가는 다국어 취학·진학·진로 설명회,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글교재 개발·보급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다문화 학생이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문화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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