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도내 35개 초·중·고교를 원어민 원격화상강의 사업 학교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선정 학교는 초등학교는 충주 주덕초 등 25개교, 중학교는 영동 상촌중 등 5개교, 고등학교는 옥천 청산고 등 5개교다.
원격화상강의는 농산촌과 벽지 등 교육복지우선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원어민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진행하는 영어수업이며 원어민과 1대1, 1대다수 방식으로 정규교육 과정이나 방과후 시간에 실시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강의는 내년 1월까지 11개월간 운영되며, 전체 2억1000만원이 학교 실정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평소 원어민과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의사소통할 기회를 제공해 영어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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