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선글라스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 올렸다.
청주지역 올해 1∼2월 선글라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 신장률도 최대치였다.
올겨울 한반도를 강타한 미세먼지 탓에 눈 건강에 관심으로 이어지며 선글라스에 많은 수요가 몰린 것이다.
미세먼지는 중장년층의 선글라스 구매도 부추겼다.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대표 패션 아이템으로 통하는 선글라스를 40∼60대 고객들이 많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1∼2월 선글라스 구매자들을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30.1%로 가장 많았고 40대 25.8%, 50대 21.3% 등의 순이다.
반면 30대는 14.9%에 머물렀고 20대는 8.1%로 가장 적었다.
봄철에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평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선글라스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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