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선글라스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 올렸다.
청주지역 올해 12월 선글라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 신장률도 최대치였다.
올겨울 한반도를 강타한 미세먼지 탓에 눈 건강에 관심으로 이어지며 선글라스에 많은 수요가 몰린 것이다.
미세먼지는 중장년층의 선글라스 구매도 부추겼다.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대표 패션 아이템으로 통하는 선글라스를 4060대 고객들이 많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선글라스 구매자들을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30.1%로 가장 많았고 4025.8%, 5021.3% 등의 순이다.
반면 30대는 14.9%에 머물렀고 20대는 8.1%로 가장 적었다.
봄철에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평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선글라스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옥>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