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황간면에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어 실의에 빠져있는 이웃에게 마을회와 각 기관·단체에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화재로 집이 전소된 정태봉(57·황간면 서송원리)씨에게 25일 마을회와 서송원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80만원을 전달하고 마을 주민 20여명이 합심해 집터에 남아있는 화재 잔재물을 처리해줬다.

또 대한적십자사와 황간면 남여자율방범대에서도 정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이불, 라면, 식기도구 등 생활 용품도 25일 전달했다.

황간면사무소에서는 지난 20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긴급 구호비 300만원을 요청했다.<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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