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상수도 검침이 어려운 수용가를 대상으로 옥외에서 검침이 가능한 자동검침 시스템을 구축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오는 5월말까지 사업비 9600만원을 투입해 부재 등의 사유로 검침이 어려운 수용가를 대상으로 500대의 옥외자동검침기를 설치한다.

옥외자동 검침 시스템은 기존 계량기에 무전원 영상센서를 부착해 외부에 설치된 접속장치로 휴대용 검침 단말기(PDA)를 연결하여 수용가 정보를 자동인식 저장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군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옥외자동검침기 2251대를 설치해 수도 검침의 불편해소와 신뢰도를 높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계량기의 검침이 훨씬 용이해져 검침시간 절약은 물론, 방문에 따른 수용가의 불편해소와 정확한 요금 부과로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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