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전용 2천cc 미만 해치백…210만∼410만원 인하


 

<사진설명=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렉서스 전시장에서 모델이 렉서스 하이브리드 컴팩트 해치백 '더 뉴 CT200h'를 선보이고 있다.>

렉서스가 26일 2000cc 미만의 하이브리드 해치백 CT200h(1798cc)를 국내 출시했다.

표준 모델 수프림(Supreme)과 스포츠 패키지를 탑재한 스포트(Sport) 등 2가지 등급을 들여와 4월 2일부터 판매한다.

신차는 2011년 출시된 CT200h에 안전·첨단 사양을 추가해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한 모델이다엔진(직렬 4기통 16밸브 DOHC VVT-i)과 트랜스미션(전자식무단변속기등은 구형 모델과 동일해 주행 성능과 연비도 차이가 없다.

최고출력 136마력최대토크 14.5·(4000rpm), 연비는 18.1/.

대신 '대중 속에서 훨씬 더 눈에 띄어야 한다'는 디자인 콘셉트 아래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지붕(검정색)을 차체와 다른 색깔로 처리하는 투톤(two-tone) 컬러 디자인을 선보였다렉서스의 LS 모델용으로 개발된 '긁힘 방지 코팅'도 입혔다.

미국·일본에서는 스포트 모델에만 투톤을 넣지만 한국에서는 모든 등급에 공통 적용하기로 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타이어공기압모니터링시스템(TPMS), 안전띠를 장착한 상태에서만 작동하는 SRS 에어백 8시야를 넓혀주는 광각 미러차량이 순간적으로 뒤로 미끄러지는 것을 막는 힐스타트 어시스턴트(HAC) 등이 있다.

튀어나오는 팝업 스타일의 기존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7인치 고정식으로 바꿨다.

또 내부 스피커 10개를 달고대나무 섬유와 숯으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진동판을 넣어 자연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히터 작동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키는 PTC 히터실내 조명등 자동 점멸기능(20)등도 새로 추가했다.

가격은 구형보다 210만원, 410만원씩 내려 수프림 3980만원, F 스포트 4490만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수프림은 7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디스플레이 오디오 컨트롤러후방카메라스피커 10오토레인센서, TPMS 등 200만원 상당의 옵션을 추가해 실질적인 가치가 상승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국내 판매 물량은 전량 일본 공장에서 생산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