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한국도로공사와 ‘하천 횡단시설물 재난·재해 예방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하천 횡단시설물 점검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각각 보유 중인 전문장비를 서로 지원하고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K-water는 선박 및 수중 조사장비로 고속도로 교량점검을, 도로공사는 교량무인점검로봇(U-BIROS), 굴절사다리차 등의 장비로 K-water의 다기능 보 부속시설인 공도교 점검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두 기관은 매 반기마다 고속도로 교량 12곳과 공도교 15곳을 합동 점검할 계획이다.

K-water의 수중조사장비는 하천 횡단 교량의 수중상태를 측량하고 촬영해 사전에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으며, 도로공사의 교량무인점검로봇은 교량 하부의 균열이나 파손상태를 원격으로 제어해 조사하는 시스템이다. <정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