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율량중

기초학력 증진 위해 늘품이반운영멘토-멘티 프로그램도
토론과 실습 중심 자유학기제참여형 수업과 체험활동 다채
교과 위주 방과후수업 탈피학생 적성에 맞는 다양한 강좌 마련
 

매일 아침
,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자유롭게 운동장을 걷고 뛰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학교가 있다.

급우 간
, 사제 간의 담소와 건강한 신체 활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곳,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에 위치한 율량중학교(교장 신학경).

율량중은
199435일 개교 이후 201421218325명 등 현재까지 769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미래를 창조하는 슬기로운 사람을 교훈으로 하는 남녀공학으로 독서신문과 신문·방송·만화·사물놀이·사진 등 학생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현재 전교생
961(일반 27학급, 특수 2학급)과 교직원 80명이 창의적인 능력과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다목적 교실 신축과 낡은 급식소 개축
, 전 교실 창문 새시 교체 등을 통해 교육 환경에도 많은 개선과 발전이 이뤄 것으로 보인다.
 
따로 또 함께 커가는 학생들
율량중은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초학력 미도달 제로화를 목표로
늘품이반운영해 학습장애요소를 진단·분석하고, 개별 학력관리카드를 통해 교과담당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부진 요인을 파악하고 지도한다.

또한
1:1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와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기쁨과 보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우수 멘토-멘티 그룹은 학기말 시상 및 봉사 시간 부여를 통해 멘토링제 운영 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한다.

2014
학년도 1학년 2학기에는 꿈모아 끼모아 행복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에서 벗어나 토론, 실습 중심의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끼를 찾아 가는 제도다.

오전에는 기본교과인 공통과정을 오후에는 자율과정을 운영하며
, 자율과정에는 진로탐색 활동, 선택프로그램 활동, 동아리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술
·체육중점 운영 모형을 적용해 주당 6시간을 예술·체육 활동을 하고, 중간·기말고사 기간에는 시험 대신 진로와 관련한 캠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해 개인 맞춤형 진로탐색이 이뤄지고
, 학습 동기와 학업에 대한 의욕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의·인성 방과후학교
수준별 교과 프로그램, 특기적성 프로그램, 진로진학 관련 자격증 프로그램, 토요 예·체능프로그램의 4개 영역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선택권과 필요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요일별로 강좌를 개설했으며
, 11강좌에서 최대 4강좌까지 선택·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1학기에는 주중 방과후 강좌 중 교과 20강좌, 특기적성 33강좌, 토요 방과후 10강좌 등 전체 63개 강좌가 개설됐다.

이 가운데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63%를 차지하는데, 이는 교과 위주의 획일화된 방과후 수업을 탈피하고, 흥미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사물놀이반은
201314회 청소년 효 한마음 축제 한마음상 국악분야 1, 20142위의 쾌거를 이뤘다.

수업을 통해 습득한 재능은 청솔축제와 졸업식에서 발표하고
, 분기별 활동 수기 공모전을 열어 우수작을 시상하며, 우수 참여 학생에 대해서는 모범상을 시상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
 
체육활동 활성화로 건강 증진
율량중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이뤄지는 곳이다. 현재 1학년 11종목, 2학년 12종목, 3학년 10종목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아침 운동장을 자유롭게 걷고 뛰는 ‘7560+’운동을 시행하는 등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증진,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분위기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육성 운동 종목으로는 사격
, 레슬링, 수영이 있으며, 2013년에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사격부문 단체 1, 레슬링 부문 개인 3(2)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학교폭력 Zero화 도전
율량중은 2014년 학교폭력 예방 어깨동무 학교로 선정돼 소통·사랑·나눔으로 만드는 행복 울타리 학교를 운영한다.

전체
4개의 프로그램으로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행복 율량인실현을 목표로 한다.

행복 울타리 첫걸음은 기본생활 습관 및 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교육으로 학교 폭력 예방 및 기본 교육’, ‘그린마일리지제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소통의 행복 울타리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교육으로 행복한 만남, 행복한 등교’, ‘불통은 그만, 멈춰!’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랑의 행복 울타리는 사랑과 존중이 넘치는 학교를 만드는 교육으로 사랑으로 만드는 축제’, ‘사랑으로 전하는 UCC’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나눔의 행복 울타리는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배려의 교육으로 행복 나눔 편지’, ‘나눔과 배려의 스포츠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내
Wee클래스에는 전문상담사가 상주해 개인 상담, 집단상담, 학부모 자원봉사 상담, 또래 상담 등의 여러 제도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한 달 평균 50~60건은 스스로 상담을 신청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이용이 많은 곳이다. 



 
 
학생들 꿈을 향해 도전하는 보금자리로
신 학 경 청주 율량중 교장


신학경
(사진) 교장은 창의적인 능력과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율량인을 기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 교장은
“‘학생들이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신명나고 희망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생의 끼와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교육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 교장은
교육의 시작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데에서 오는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인사 잘하기, 교사들에게는 능동적인 반응으로 인사 받아주기를 강조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교사들의 열정과 유연한 사고가 율량중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으로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력인
, 창의성 교육을 통한 잠재능력 계발로 정보산업화에 경쟁력을 지난 창조인,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참된 인간성 함양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민주인, 심신을 연마하고 취미와 소질 계발로 조화롭게 성장하는 건강인,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국가 발전과 남을 위하는 봉사인 등을 기르는 것이 교육목표다.

신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보금자리가 되고, 교사들에게는 보람과 긍지의 일터가 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