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만물박사 선발대회 수상자 인터뷰 ? 5학년 박정현군

 
 



만물박사가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수상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엄마에게 말씀드리면 무척 좋아하실 것 같아요. 빨리 가족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어요.”
5학년 수상자로 선정된 박정현(청주 직지초 5·사진)군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말수가 적고 부끄러움을 많이 탔지만 질문에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생각이 깊은 어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박군은 지난해에도 만물박사 선발대회에 출전해 동상을 차지한 실력파.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도교사 선생님이 주신 문제들을 위주로 공부했다평소 책을 많이 읽고 신문을 종종 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국어교사인 엄마(이두원(41·충북예고 교사))의 국어 지도와 아빠(박상혁(43·회사원))와 자주 다닌 체험 학습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지도교사인 진정아씨는 모든 방면에 많은 관심을 갖고 매우 성실하게 임하는 정현이의 태도,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준비한 정현이의 열정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낳게 했다고 귀띔했다.
학교에서 소위 척척박사로 통한다는 박군.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야에서 박학다식함을 뽐내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과목을 묻는 질문에 수학과 과학이라고 답했다가도 사회, 음악, 체육도 좋다고 덧붙일 정도로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 방과후 수업으로 합창단에서 활동하고, 동아리로 축구를 할 정도다.
제 꿈은 수학자에요. 수학 문제 푸는 게 게임을 하거나 TV프로그램을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앞으로 더 많이 준비해서 내년에도 만물박사 선발대회에 나갈 거예요.”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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