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과 폐과를 놓고 갈등을 빚는 청주대에 대해 교육부가 18일 현장 조사를 벌였다.
교육부 직원들은 이날 학교를 방문, 사회학과 폐과와 관련해 제기된 민원의 사실 여부 등을 확인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교육부가 학내 구성원들이 제기한 민원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모르겠다"며 “사회학과 폐과와 관련된 학생들의 반발은 학생들의 시험과 방학 등으로 인해 소강 상태”라고 밝혔다.
청주대 사회학과 동문회와 교수회는 지난 4월 말∼5월 초 국가인권위원회와 교육부에 사회학과 폐지 무효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냈다.
앞서 청주대는 2015년부터 한문교육과와 사회학과를 폐지하고, 한문교육과와 정원이 동일한 국어교육과를 신설하며, 행정학과와 일어일문학과, 광고홍보학과의 정원을 10명씩 감축하는 등 13개 학과의 정원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