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5급 승진명부 공개

충북도교육청이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9일 그동안 6급 이하까지만 승진 후보자 명부를 공개하던 것을 5급까지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18일 김병우 당선인의 교육감직인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교육청은 6월 말 기준으로 근무성적을 평정하고 나서 8월에 5급까지 포함된 승진 후보자 명부를 공개할 방침이다.

교육감직인수위원회도 학연·지연을 타파한 능력 위주의 공정하고 청렴한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김 당선인의 공약을 실천하는 방안의 하나로 도교육청 인사위원회 위원 명단을 공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도교육청 인사위원회는 내부 인사 6, 외부 인사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 인사의 임기는 3년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인사위원 명단을 공개하면 로비나 압력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오히려 음성적인 로비나 압력을 막는 방안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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