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글로벌 사전계약 1500여대, 국내 판매 50% 성장할 것"


 


 

페라리의 신차 캘리포니아 T에 이어 람보르기니가 가야르도 모델의 후속작인 '우라칸 LP 610-4'를 국내 출시함에 따라 이탈리아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W서울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차 발표회에는 람보르기니 한국·일본 담당 지나르도 버톨리 지사장과 람보르기니 서울 이동훈 사장이 참석했다.

신차는 새로 개발한 5.2ℓ 10기통 가솔린 자연흡기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10마력(8250rpm), 최대토크 57.1·(6500rpm)을 발휘한다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3.2초면 충분하고, 9.9초만에 시속 200를 찍을 수 있다.

우라칸이 낼 수 있는 최고속도는 325/h.

10기통 엔진이 뿜어내는 출력은 신형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LDF)과 상시 사륜구동시스템을 통해 도로에 전달된다직분사와 간접분사 기술을 결합한 '직접주입시스템'(IDS)을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출력과 토크를 끌어올렸다.

유로6(유럽연합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를 총족하는 것은 물론이산화탄소 배출량(276g/)과 복합연비(국내기준 6.6/)가 개선됐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아니마 시스템을 통해 주행 환경에 따라 스트라다(기본스포츠·코르사(레이싱등 3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20인치 횔에는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기본 장착해 제동력이 우수하다.

우라칸은 슈퍼 스포츠카 역사상 처음으로 헤드램프를 포함한 모든 조명에 최신 LED기술을 적용했다탄소섬유와 알루미늄 구조물을 결합한 초경량 하이브리드 섀시를 얹어 웬만한 중형 세단보다 가벼운 1422에 불과하지만강성은 뛰어나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2121대가 팔려 4년 연속 성장세가 지속됐다국내에서는 30여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훈 사장은 "우라칸 LP 610-4를 필두로 올해 국내 판매량이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차의 판매 가격은 371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부터 시작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1500여대분의 사전 계약을 받았고올해 안으로 국내에 들여올 물량은 이미 계약이 완료됐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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