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1009개소 냉방비 지원·무더위쉼터 641곳 운영
청주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노인보호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노인들이 외부활동 때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사망사고 등이 발생해 경로당, 주민센터, 은행 등 641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또 경로당 1009개소에 7∼8월 폭염 집중기간 1개소 당 10만원의 냉방비 1억90만원을 지원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교육 등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노인 일자리사업장은 폭염 휴식시간을 운영하고 노인복지관 등 시설에서는 야외행사나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
폭염정보 발령에 따른 신속한 전달체계도 구축하고 재난 크로샷 DB를 구축해 폭염주의보, 경보발령 시 재난·기상정보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 돌보미와 공무원, 통·리·반장 등 1027명은 안부전화, 활동자제, 건강 체크, 행동요령 홍보 등 신속한 체계를 갖추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읍·면·동은 독거노인 보호관리 전달체계를 구성하고 폭염예방 실천가이드 홍보물 배부, 무더위 쉼터 이용 홍보, 실버 행복 드리미 방문사례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 함께 나선다.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 행동요령 안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알려 노인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수칙 행동요령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인들에게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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