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주민설명회 실시

충주시 노은면에 지적장애 학생들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가 들어선다.

충북도교육청은 19일 노은초등학교 수상분교(폐교)에서 (가칭)충주수상학교 설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부와 도의회 승인을 거쳐 111억원의 예산을 들여 특수학교 설립예정지인 수상분교에 20169월 개교를 목표로 14학급 77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이 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충주지역에 있는 지적장애 학생들이 제천지역의 특수학교에 다니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충주지역에 공립특수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제천지역까지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함 해소와 다양한 교육활동 기회 제공 등 설립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 학교가 설립되면 도내 공립 특수학교는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난다. 도내 사립 특수학교는 7곳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지방교육재정 투·융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충주특수학교 신설()을 통과시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에 교육부와 충북도의회의 승인을 받는 등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