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마을’을 주제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2014 함께 가꾸는 마을만들기’사업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차 사업 공모에 14개 마을이 응모한 가운데 신니면 내포마을 등 8개 마을이 선정돼 7월 말 현재 사업을 완료했으며, 2차 사업에 6개 마을이 응모해 산척면 삼탄마을 등 5개 마을이 선정,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로 3년째 접어드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단위 추진협의체의 능력 향상과 현장교육이 업그레이드되며 발전·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용산동 대림아파트는 아파트 단지 내는 물론 담장 너머에 페트병을 활용한 꽃 화분을 내걸어 아파트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과 함께 보는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시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응모하고자 하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만들기 사례지인 대림아파트 현장 교육을 통해 미리 마을 만들기를 기획하도록 하고 있다. 또 계획이나 진행을 어려워하는 마을에 총괄계획가와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함께 고민을 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11월에 마무리되며, 시는 참여 마을 전체가 함께 하는 워크숍에 다양한 교육과 함께 성과발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우수마을 4곳을 선정해 100만 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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