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10대 의회 출범과 함께 지역 현안 및 도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13일 예산군 덕산면 소재 모 연회장에서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초청,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홍문표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김기영 의장, 유익환·김진환 부의장 등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도의회가 앞장서 예결위원장을 직접 초청, 내년도 국비확보 현안 설명회를 가진 이유는 정부의 SOC 예산 축소로 내년도 현안 사업이 발목 잡힐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도의회 의원들은 이날 지역 발전이라는 대명제를 풀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 실마리 역할을 자청했다. 현재 홍 위원장의 관심으로 확보 중인 사업은 모두 91312억원으로 나뉜다.

장항선 복선전철(실시설계), 서해선 복선전철(공사착공), 2서해안고속도로(기본설계), 내포신도시진입도로 개설(공사비), 내포기상대 건립(기상대 건축) 등이다.

이 사업들은 기획재정부 검토를 거쳐 내달 국회 예결위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