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구 전 청주사랑노인봉사단 회장

조국 광복 69주년을 맞으며 일제의 잔학무도한 온갖 만행과 착취에 시달려온 세대로서 먼저 옛 일들이 생각 나 가슴이 매우 아프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자랑스러운 배달민족으로서 국가의 융성발전과 민족의 웅비를 도외시하고 아조4색 당쟁의 망국적 교훈을 망각한 채 우리나라 정치지도자와 정치인들은 철면피하게도 아집과 정권욕에 사로잡혀 국민을 우롱한 채 난맥정치만을 일삼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지사가 아닐 수 없다.
국정개혁 없이는 경제안전과 조국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없음은 자명한 일이다.
정치인과 공직자 그리고 국민 모두는 자각과 변신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대오 각성하여 대승적 국익수호차원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 병영 등 각 분야에 걸쳐 성찰과 개혁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첫째 간특한 일제 아베수상일당의 우경화 세력들이 지난날 역사 인식을 뒤로한 채 반인륜적 위안부할머니들의 아픔을 외면하는가 하면 터무니없는 독도영유권마저 호도하고 있음은 실로 야만적 근성을 노공화 하고 있는 것으로 온 세계적 응징을 받아야 마땅하다.
둘째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지난날의 오욕된 정치사를 망각하고 북한 김정은 3세 공산도당들의 적진 앞에 국리민복을 외면한 채 정권욕에 혈안이 되어 정쟁만 일삼고 있으니 참으로 이적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시급히 난맥정치형태를 일신하여 국회의원 정수와 지방자치단체를 대폭 통합 조정하여 국력낭비요인과 보수 혁신의 건전양당정치체제를 정비해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와 협동의 정을 보내고 임기 말에 국민의 정당한 심판을 받아 정권창출의 문화를 개방하여야 한다.
셋째 승공자유평화통일의 촉진을 위하여 북한이산가족 자유왕래를 현실화 하고 남북한 공동군축 50%를 시급히 단행해야 한다. 그리하여 막강한 군사비를 민생경제로 전환해 불우한 동포구출에 획기적 전환점을 조성하고 나아가 남북한 평화불가침 조약을 체결해야 한다. 
상호 적대행위를 불식시키고 해이된 병영문화를 바로잡아 병영생활을 통해 인성교육의 활력소로 삼아야 한다.
또한 부익부 빈익빈의 불균형 사회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리하여 온 국민이 진정한 나라 사랑으로 하나 되어 빛나는 제2조국광복창달에 총 매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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