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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최고 연봉은 298억원…빈부격차도 '극심'
F1 최고 연봉은 298억원…빈부격차도 '극심'
  • 동양일보
  • 승인 2014.08.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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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서 경주차를 모는 드라이버들은 핸들을 잡는 대가로 얼마만큼의 보상을 받을까.

22일(한국시간) F1의 사업 관련 내용을 정리한 백서인 '비즈니스북 GP2014'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최첨단 기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무대답게 연봉 또한 천문학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액 연봉은 제바스티안 페텔(27·레드불), 페르난도 알론소(33), 키미 라이코넨(35·이상 페라리) 등 스타 선수들이 나란히 차지했다.

이들은 각 2200만유로(약 298억원)를 올 시즌 연봉으로 받는다.

지난 시즌 연봉에 비해 알론소는 200만유로(약 27억원), 페텔은 1000만유로(약 135억원)가 올랐고 라이코넨은 무려 1900만유로(약 257억원)나 올랐다.

연봉은 지난 시즌까지의 성적, 앞으로에 대한 기대치, 선수의 스타성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 것인 만큼 성적과 그대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 드라이버 순위에서 알론소, 페텔, 라이코넨은 각 4, 6, 12위에 그치고 있다.

반면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는 니코 로스베르크(29·메르세데스)는 이들의 절반 수준인 1200만 유로(약 162억원)를 받는다.

로스베르크의 팀 동료이자 드라이버 순위 2위에 올라 있는 루이스 해밀턴(29)조차도 로스베르크보다 800만유로가 많은 2000만 유로(약 271억원)를 받는다.

물론 로스베르크가 올 시즌 드라이버 1위 타이틀을 따낸다면 내년 연봉 순위도 갈아치울 공산이 크다.

현재 F1에는 모두 11개 팀이 참가하고, 각 팀은 두 명의 드라이버를 대회에 내보낸다. 따라서 전 세계에는 한 시즌에 오직 22명의 F1 드라이버만 있다.

희소한 만큼 모든 드라이버의 연봉이 높을 것 같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F1의 '최저연봉자'는 마르커스 에릭손(24)과 고바야시 가무이(28·이상 케이터햄)로 이들은 올 시즌 각 15만 유로(약 2억3335만원)로 먹고 살아야 한다.

맥스 칠턴(23·마루시아)과 다닐 크비야트(20·토로 로소)도 각 20만 유로, 25만 유로로 F1 최저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F1 선수들 간에도 '빈부격차'가 극심해서 페텔·알론소·라이코넨 등 상위 세 명의 연봉(6600만유로)가 하위 18명의 연봉 총계(5215만유로)보다 더 많다.

또 하위 15명의 연봉 합계(2015만유로)가 최고 연봉자 1명의 수입 2200만유로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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