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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파행
간헐적 파행
  • 동양일보
  • 승인 2014.10.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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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태 근 청주하나병원 심뇌혈관센터 혈관외과
 

걸음을 걸으면 다리가 아프고 저리며, 쉬면 좋아지는 상태가 반복되는 것을 통칭하여 간헐적 파행이라고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수도관을 연상해 보면 된다. 우리 몸은 자동조절이 가능한 수도꼭지가 작동하고 있어서 운동할 때와 쉬고 있을 때를 구분하여 몸에 혈류를 조절한다. 그런데 수도꼭지 이전의 수도관이 녹이 슬어서 좁아져 있다면 쉬고 있는 동안이 수고꼭지를 모두 틀어놓은 상태가 된다. 이런 경우에 운동을 하던 많은 혈류를 필요로 하게 되고 수도꼭지는 모두 열려있는 상태이므로 피의 공급이 모자란 하혈 상태가 된다. 혈류가 모자라면 근육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가 모자라게 되어 삼한 통증을 유방하게 되며 이러한 허혈성 통증이 걷는 정도를 제한하게 되어서 가다가 쉬기를 반복하는 형태를 간헐적 파행이라고 한다.

죽상경화가 다리로 가는 동맥에 발생하여 보행중에 환부쪽의 다리가 긴장감 내지 통증을 느끼고 때로는 비복근 또는 대퇴근에 경련이 일어나 걸을 수 없게 되지만 휴식을 취하면 이러한 증세가 호전되고 다시 걸으면 또 이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간헐적 파행의 가장 큰 특징은 특별한 처치 없이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는 점이고 또한 반복적으로 재현된다는 점이다

진단은 촉지를 통해 가능하며 혈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족배동맥이나 경골후동맥의 맥박이 약해지거나 사라지게 된다. 발을 만져보면 차가운 느낌이 있고 발이 차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심한 경우에는 발가락 끝부분이 검은 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괴사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상완-발목 압력비(ABI)라고 하는 검사법이 있는데 이 비율을 이용하여 병의 유무를 우선 확인한다. 보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서는 혈관 초음파를 시행하게 되고 여기서 협착이 있는 부위를 발견하여 진단한다. 확진을 위해서는 혈관조영술이 필요한데 최근 CT의 기술이 발전되어 대퇴동맥을 천자하는 고식적인 방법이 아니고 정맥에 조영제를 주사하고 얻은 영상을 재구성하여 전신의 혈관을 그려보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이 방법이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여 보편화되어 있다. 이로 인해 과거에 비해 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쉽게 진단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치료는 우선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방법과 적극적인 혈관의 재개통을 시도하는 방법 즉 내과적 방법과 외과적 방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내과적 방법은 운동요법과 약물요법이 있다. 운동요법은 죽상경화성 말초동맥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며 신체적인 기능을 회복하여 환자 자신의 질병을 조절하며, 다리의 혈관이 자라나 측부혈류를 증가시킴으로써 허혈을 감소시키고, 보존적 치료와 중제혈관 시술 사이를 연계하는 방법이다. 약물요법은 주로 말초혈관 확장 및 혈류 개선제를 사용한다.

과거에는 혈관이 좁아진 경우 혈관 우회로술을 주로 시행하였으며, 최근에는 풍선확장술 과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방법은 고식적인 수술법에 비해서 빠른 치료 경과를 확인할 수 있고 상처가 없다는 점이 가장 선호되는 부분이다. 수술은 인조혈관이나 자기혈관을 이용한 우회로술을 뜻하며 새롭게 동맥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막힌 혈관을 뚫어 주거나 새롭게 만들어주는 방법을 통해서 손상된 하지의 절단을 방지하고 절단을 하더라도 범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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