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는 제34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 수상자로 '명량'의 김한민 감독 등 7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용부문에는 '메시아'를 안무한 이화여대의 신은경 교수가, 문학부문에는 '천년 후에 읽고 싶은 편지'를 쓴 서대선 시인이 수상했다.

 미술부문에서는 공예가 정경연 홍익대 교수가 수상했으며 연극부문은 '성호가든'을 연출한 한윤섭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양방언이 음악부문, '대전십무'의 안무가 정은혜 충남대 교수가 연희 부문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로는 최상철(무용), 박주경·이정걸(이상 미술), 송용일·신택기(이상 연극), 이현경(음악), 조인환(전통), 한국영상작가협회(영화)가 선정됐다.

 예술공로상은 국악 후원자인 기업가 서봉(曙峯) 허순구(1903∼1978)에게, 예술공헌상은 안무가 임학선 성균관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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