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규 아산경찰서 수사과 강력2팀장 경위

 

동네조폭 특별단속 100일 계획이 진행되어 어느덧 막바지로 다다르고 있지만 아산경찰은 서민을 괴롭히는 동네조폭 소탕작전에 한시도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진행 중에 있고 오늘도 아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네조폭들이 속속 검거되고 있다.

경찰에 검거된 동네조폭들은 기존의 조폭과는 달리 아산시 일정 지역을 근거지로 하면서 사회적으로 아주 영세한 주점, 식당 등지의 업소에서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는 부녀자와 서민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행, 갈취, 업무방해 등의 범법 행위를 일삼은 자들이다.

또한 이들은 치안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점상이 있는시장, 영세 상가들이 밀집된 골목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영세 상인들이 밀집된 상설시장에서 검거된 동네조폭 O씨의 경우 힘없고 사회적으로 약자인 부녀자가 운영하는 주점에 사람 몸통만한 크기의 큰 개를 끌고 가 주점 출입문에 매어놓고 손님들과 시비를 걸어 피해자가 ’큰개가 있어서 손님이 놀래니깐 나가라‘고 하자 ’개가 뭐가 무섭냐?‘라며 행패를 부려 출입한 손님이 개를 보고 무서워 나가버리게 하는 등 위력을 행사하면서 상습적으로 업무방해, 갈취행위를 하였으며 피해자들도 이러한 피해사실을 경찰에 신고를 했다가는 보복이 두렵고 주점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하여 신고하지 않고 있는 것을 이 기간 동안 주변 업소들을 탐문하여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검거하게 된 것이다.

아산경찰은 서민생활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동네조폭을 뿌리를 뽑아 우리지역 서민과 영세 상인들이 안심 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아산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동네조폭’ 단속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첩보수집 활동을 하여 또 다른 ‘동네조폭’이 자생하지 않게 할 예정이며 동네조폭 때문에서 피해를 보는 일이 있으며 경찰에 즉시 신고 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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