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고지를 앞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주말 예매 점유율(이하 예매율) 1위를 재탈환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예매율 20%로 지난주보다 예매율이 다소 떨어지긴 했으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인터스텔라'의 누적관객수는 930만4천436명.

    2위는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호빗' 시리즈의 마지막 편 '호빗: 다섯 군대 전투'(예매율 16.6%)다.

    전날 '인터스텔라'와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한 다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4.1%의 예매율로 3위를 기록했다.

    '인터스텔라'의 아성에 도전했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12.8%)은 예매율 4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수는 102만5천148명.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실화를 그린 '사랑에 대한 모든 것'(6.6%),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4.6%), 단짝 친구의 엇갈린 우정과 사랑을 담은 '러브, 로지'(4.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개봉을 앞둔 윤제균 감독의 신작 '국제시장'(4.1%),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2.4%), 이정재 주연의 '빅매치'(1.8%)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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