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임원 인사 단행…“능력위주 발탁인사”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상무, 부행장급 경영진 인사를 16일 단행한 가운데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에 김태진(54·사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신임 김태진 영업본부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경북 김천고와 농협대,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충북유통본부장 영동군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윤동기 충남영업본부장, 박석모 경남영업본부장, 조재록 경기지역본부장은 각각 농협은행 부행장, 이윤배 강원지역본부장은 농협생명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젊은 인재의 발굴과 범 농협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오병관 농협중앙회 기획실장이 농협금융지주 상무대우로 발탁됐다.
자산운용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장 김희석 전무가 영입돼 농협생명 최고투자책임자(CIO)와 농협금융지주 CIO를 겸직하게 됐다.
금융지주에서 재무전략과 자산운용 개편을 총괄했던 농협금융지주 허식 상무는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으로 이동했으며, 김호민 기획조정부장은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현장과 성과 중심 △능력 위주의 발탁 인사 △유능한 전문인력의 외부영입 △농협금융의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금융지주와 자회사 간 인사교류 확대 등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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