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티볼리'의 내년 1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22일 판매가격과 실사 이미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쌍용차는 내년 1월 13일 티볼리를 공식 출시하기에 앞서 전국 270여개 전시장에서 티볼리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 TX(M/T) 1천630만∼1천660만원 ▲ TX(A/T) 1천790만∼1천820만원 ▲ VX 1천990만∼2천20만원 ▲ LX 2천220만∼2천37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티볼리는 전 트림에 알로이휠, LED 리어콤비램프,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노멀, 컴포트, 스포츠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의 조종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Smart Steer)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또 전폭이 1천795mm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423ℓ)을 여유롭게 확보해 승객의 편의성을 만족하게 하는 동시에 다양한 레저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 색깔은 블랙, 베이지, 레드 세 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쌍용차는 "'내 생애 첫 SUV'라는 콘셉트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젊은 층 소비자들을 겨냥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SUV로 그동안 가격 부담 때문에 SUV 구매를 망설여온 소비자들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볼리는 쌍용차는 2011년 2월 코란도C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신차다. '티볼리'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로마 근교에 있는 휴양지 이름이자,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테마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쌍용차는 사전 계약자 전원에게 '티볼리 후드티셔츠'를 증정하고, 100명을 추첨해 '티볼리 컬렉션 백팩'을 선물한다. 티볼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티볼리 론칭 파티' 참가자도 마이크로사이트(www.gotivoli.com)를 통해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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