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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색 옻칠, 호텔로 가다
천년의 색 옻칠, 호텔로 가다
  • 김재옥 기자
  • 승인 2014.12.22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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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무형문화재 김성호씨, 인천 송도국제도시 최대 한옥호텔 총 연출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충북도 무형문화재 27호(칠장) 김성호(58) 명장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 조성중인 국내 최대 규모 한옥호텔에서 옻칠 총 연출을 맡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명장이 송도국제도시 내 한옥마을과 한옥호텔 전체의 건축에 옻칠을 하는 총 연출 작가가 된 것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법을 고심하던 시공사(신세계)측의 제의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김명장은 지난 8월부터 5개월째 작업 중이며, 내년 초 웅장하고 화려한 한옥의 건축미가 완성된다.
송도국제도시 내 한옥마을은 2만8000㎡ 규모의 부지에 온돌방 형태의 한옥호텔 30실, 연회용 영빈관, 전통문화체험관, 저잣거리 등이 조성되며 내국인은 물론이고 외국인들의 즐겨찾는 한국문화 체험형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명장은 이곳에서 한옥마을 전체 건물을 옻칠로 마감하는 일의 총 연출을 맡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옥에는 단청을 통해 마감하고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김명장은 옻칠기법을 선택했다. 단청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칠 부분이 벗겨지는 등의 관리상 문제가 발생하지만 옻칠은 천년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건축의 품격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은은한 향과 함께 아토피 등의 현대인의 질병에도 효과가 있는 등 옻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김 명장은 단양 구인사의 대표적인 건물인 대조사전을 옻칠로 마감하는 등 한국의 건축미에 옻칠의 가치를 입히는 일을 해 오고 있다. 또한 일본 이시가와 국제옻칠공모전 입상, 한국옻칠공예대전 대상,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별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중일 옻칠특별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시연작가로 참여하는 등 옻칠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김 명장은 “옻칠은 생활공예품에서부터 건축, 디자인, 문화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품격과 기능성, 예술성과 전통적 가치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옛 것과 현대의 조화, 장르간의 융합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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