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8% 증액된 규모… 위탁·보조사업 17개 추진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재)충북문화재단은 2015년 지난해 대비 8% 증액된 115억9800만원 예산을 확보해 17개 위탁 및 보조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문화예술진흥기금을 266억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 발전기반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 소외계층에 문화, 여행, 스포츠 관람 등을 누릴 수 있는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소외지역 및 계층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공연을 120회 추진할 계획이다. 또 좋은공연 종합관람권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아동, 청소년, 65세 이상 노인에게 공연 및 전시 관람료 일부를 지원 할 계획이다.

충북문화관(구 도지사 관사)과 충북문화예술인회관의 운영을 통해 도내 문화예술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고, 영동부터 단양까지 문화예술인, 단체, 일반도민의 문화예술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 할 계획이다.

지역문화예술진흥기금을 올해 말까지 266억원으로 지속 확대 조성하고, 재단 사업 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모니터 요원을 통합 관리해 주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파악해 각종 공연·전시회 등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억4800만원 증액된 12억8600만원의 사업비로 문화예술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문화예술 자원의 외부 유출 방지와 신규 거점 공간 마련,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문화예술 자원 확보를 위해 거점 공간 활성화 지원사업과 청년 예술가 창작환경 지원 사업 등도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문화예술 플랫폼 사업을 통해 도내 500여개 문화예술 동호회를 지원한다.

지역 거주 작가, 안무가, 연출가, 배우, 예술기획자 등 지역 문화예술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충북 자유기획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도내 시·군 문화향유 기회확대 및 사업 발굴 지원을 위한 시·군 문화예술활동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또 선주민과 이주민, 다문화 가족 및 자녀, 이주노동자 등을 위한 무지개다리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의 문화다양성을 지속 발굴 및 개발 할 예정이다.

도민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향상 및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충북문화예술 교육지원, 문화예술교육네트워크 구축을 지속 추진하며, 도내 문화예술교육 자원 및 수요 연구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조사를 실시한다.

주5일 수업에 따른 아동, 청소년의 문화예술 토요대체 프로그램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과, 지역의 생활친화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기획공모와 일반공모로 구성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도 마련한다.

국악, 연극, 무용, 영화, 애니메이션, 사진, 디자인, 공예 등 8개 분야 예술강사 263명을 도내 초·중·고교에 파견해 입시위주의 교육에 힘들어하는 도내 아동과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역할 강화를 위한 연수확대, 문화예술교육 지식 정보 서비스 및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 충북문화예술교육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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