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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공공부문 일자리가 주는 선물 <이종례>
특별기고 - 공공부문 일자리가 주는 선물 <이종례>
  • 동양일보
  • 승인 2015.02.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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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례(청주시 일자리창출과)
이종례(청주시 일자리창출과)

며칠 전 출근해 막 자리에 앉기도 전부터 전화벨이 울리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떨리는 목소리에는 간절함이 묻어난다.
요지는 공공근로 사업 대상자로 신청을 했으나 탈락하여 살 길이 막막하다는 내용이었다.2015년 1단계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할 명단을 발표하였는데 대상자에서 탈락한 모양이다.
공공근로 선정자 명단을 발표할 때면 며칠 동안은 아쉬운 마음에 사무실로 직접 찾아오는 사람들의 하소연을 듣고 또 쉴 새 없이 울리는 전화를 잡고 답변하기 바쁘다.
남편이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어 경제적으로나 실질적으로 가장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일자리를 얻지 못해 형편이 어렵다는 아주머니, 하루하루 먹거리 걱정에 월세 낼 돈이 부족해 생활이 힘든데 나 같이 어려운 사람을 구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며 항의 섞인 말씀을 하시는 어르신, 다양한 사연을 듣고 건네는 위로의 한마디. “다음에는 일하실 수 있도록 배려해 보겠습니다.”, “청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 구직 등록하시고 상담을 받아보세요. 일자리를 빨리 알아보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작년 7월부터 일자리창출과에 근무하면서 공공근로 사업이나 지역공동체일자리의 참여자 선발 결과를 발표할 때마다 담당 팀장으로서 겪고 있는 일들이다.
대한민국 실업률 3.5%, 비정규직 세대, 고용 없는 성장, 평생직장은 사라졌다는 뉴스에, 청년, 중장년층, 노년층 할 것 없이 취업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누구누구 아들·딸은 좋은 대학은 나왔는데 취업준비만 몇 년째하고 있다는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특히, 노인이나 경력단절여성, 주부 등 나이가 많거나 근무여건, 환경 등에 따라 경제활동 참여에 제약이 많은 이들에겐 일자리를 구하겠다는 목표는 어렵고 빈곤의 늪에 빠지지가 쉬운 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이유로 공공근로 등 일자리 제공 사업은 이들에게 삶의 희망이며 선물일 것이다. 차상위 계층이나 실업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에 놓인 가장이나 주부에게 일자리 하나하나가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일하는 방식과 근로시간 개혁을 통해 2017년까지 고용률 70% 달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고, 자치단체 및 민간단체 등과 협력하여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시에서도 민선 6기 시정방침을 일등경제 으뜸청주로 정하고 풍요로운 지역경제에 일자리창출 6만개 창출을 공약으로 제시해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 노인일자리 창출, 여성 일자리 창출 기반 확대 등을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저소득 서민층과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재정지원을 통한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우량기업 유치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제공으로 청년실업 해소, 청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취업 알선과 미스매치 해소, 청주권 일자리 HUB 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등 다양한 일자리 시책 추진으로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 6만개 창출’을 성공적으로 달성하여 일등경제 으뜸청주 건설과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여 일자리를 찾는 모든이에게 한줄기 희만의 빛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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