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 순지 감독 내한

다양한 예술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제4회 마리끌레르영화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을 비롯해 총 35편의 영화가 관객을 맞이한다. 폐막작은 니콜 키드먼 주연의 ‘스트레인저랜드’다.

특히 올해는 ‘러브레터’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이와이 순지 감독의 특별전이 열린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뱀파이어’(2011)를 비롯해 ‘하나와 앨리스’(2004)·’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이 상영된다.

이와이 순지 감독은 오는 26∼27일 내한해 개막식, 기자회견, 무대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상영작에는 줄리안 무어 주연의 ‘스틸 앨리스’와 J.C.챈더 감독의 ‘모스트 바이어런트’, 제임스 맥어보이·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 등 국내 개봉을 앞둔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벨기에 출신 거장 다르덴 형제 감독의 ‘내일을 위한 시간’과 리즈 위더스푼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영화 ‘와일드’ 등 이미 국내 관객과 만난 작품도 상영된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흑백판으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님포매니악’은 감독판으로 각각 영화제를 찾는다. 이밖에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그램 선정작 ‘조류인간’·‘산다’·‘자유 낙하’, 19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상영작 ‘사랑이 이긴다’도 관객과 다시 만난다.

상영작 정보는 마리끌레르 홈페이지(www.marieclairekorea.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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