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윤석과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검은 사제들'이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고 영화 제작을 맡은 영화사 집이 9일 밝혔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고자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얘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김신부'역을, 강동원은 김신부와 함께 의식을 준비하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최부제'역을 각각 맡아 '전우치'(2009)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김윤석은 "신부님의 로만칼라가 아직은 낯설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복장인 것 같다"고, 강동원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작품이기에 첫 촬영이 더욱 기분 좋다"고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감독상, 제13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한 장재현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영화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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