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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싱가포르에서 찾은 충북경제 4%<설문식>
특별기고 - 싱가포르에서 찾은 충북경제 4%<설문식>
  • 동양일보
  • 승인 2015.03.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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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식(충북도 정무부지사)
설문식(충북도 정무부지사)

요즘 충북도의 가장 큰 화두는 ‘충북경제 전국대비 4%실현’이다. 여기서 전국대비 비교로 사용되는 지표가 지역내총생산(GRDP)이다. GRDP는 한때 지역감정을 악화시킨다는 이유로 집계가 중단된 적도 있었지만 지방자치제도가 본격 시행된 1995년 이후 지자체간 대표적인 비교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2013년 기준 충북의 GRDP는 46.7조원으로 전국대비 3.3%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GRDP의 4% 진입은 인구 160만명에 불과한 충북이 290만명의 인천과 190만명의 전남 등과 도세(道勢)를 견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지난 민선5기 심혈을 기울여 왔던 투자유치, 정부예산 확보 등은 충북의 발전을 이끌어 왔고 이는 전국1위 지역성장률(7.4%)과 산업연구원의 ‘성장A지역’ 평가, 인구 160만 돌파로 나타났다. 또한 충청권으로의 국가권력 대이동과 고속도로?철도망의 국가 중심축 위치,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으로 충북의 발전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대·내외적 여건의 호기를 기회로 충북도는 2020년까지 충북경제 규모를 GRDP 기준 전국대비 4%까지 끌어올리고 도민소득 4만불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투자유치 37조원, 지역고용률 72%, 연간수출 230억불의 목표를 세웠다.
충북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서는 2020년까지 GRDP가 67조원을 넘어야 한다. 현재 연평균 지역성장률 3.31%의 수준으로는 2020년까지 57.6조원이 예상되므로 지역성장률을 5.55%까지 끌어올려 9.4조원의 추가적인 GRDP를 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투자유치를 통해 투자수요를 진작시키고, 이를 다른 부분으로 확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과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충북도는 투자유치를 강화하기 위하여 서비스 및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 등으로 대상을 다변화하고, 국내 대그룹을 대상으로 실·국장 대기업 담당제 실시와 수도권과 과밀억제 권역의 기업유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뷰티, ICT, 유기농, MRO(항공정비)산업을 6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충북경제 4%실현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간혹, 이러한 목표가 너무 도전적인 것이 아닌지 염려하시는 분들도 보게 된다. 나는 여기서 싱가포르의 상황을 돌이켜 보고 싶다. 싱가포르는 충북도의 10분의 1에 불과한 작은 도시국가로 2014년 기준 1인당 GDP가 56,113달러인 세계8위의 부국으로 경제발전의 모델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나라다.
싱가포르는 1963년 말레이시아 연방의 구성원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나 말레이시아와의 갈등으로 연방으로부터 배척되었다. 말레이시아라는 내수시장을 잃고 인구 200만명에도 못 미치는 작은 도시국가로 남게 된 싱가포르는 독립적으로 생존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확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좁은 국토, 작은 인구규모, 빈약한 부존자원 등 도시국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자유치와 전략산업 육성에 국가의 운명을 걸었다.
민·관 합동의 경제개발청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위해서라면 세계 어디라도 달려갔으며 산업고도화를 위한 성장동력산업으로 전자?화학?물류?통신을 집중 육성하였다. 한 발짝 앞서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국민적 경각심이 세계 유수한 기업 유치와 전략산업의 고속성장을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싱가포르에게 위기는 기회였고 온 국민을 단결하게 만들었으며 그 힘은 당당한 싱가포르를 만들어 냈다.
충북경제 4%실현은 도격(道格)상승을 통한 충북인의 자긍심 고취와 도민생활 향상을 동시에 이룰 비전이다. 충북도와 시·군은 물론 기업인과 소상공인, 기관·단체, 언론 등을 포함한 도민 모두의 단결된 힘으로 충북경제 4%의 문을 두드리면 그 문은 활짝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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