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연속 언더파 라운드 행진이 29라운드에서 중단됐다.

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6천76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언더파 점수를 내지 못했다.

전날 1라운드까지 최근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 2004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연속 언더파 라운드 기록과 동률을 이룬 리디아 고는 이날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30라운드 연속 언더파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17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 홀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버디 기회를 잡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