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모금캠페인’에서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헐벗고 굶주리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충북도민들의 사랑의 릴레이가 시작됐다.

동양일보와 CJB 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순회 모금 캠페인’이 지난 10일 옥천군에서 그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날 순회모금장인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 광장은 군민들의 뜨거운 나눔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과 어호선 한국월드비전 부문장, 김영만 옥천군수, 김기덕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대철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장, 김충제 옥천농협 조합장, 박수화 옥천군자원봉사센터장, 최영숙 대한적십자사 옥천지구협의회장, 곽균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몰려 성대한 나눔의 한마당을 이뤄냈다.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난해 모금액(6616만8350원)보다 소폭 향상된 6936만1940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날 옥천군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 옥천지구협의회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의 안내를 도왔고, 커피와 차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성금은 지역 결식아동 중식비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등에 쓰인다. 또한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과 함께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코리아마을 청소년 기술학교 건축비 등에 지원된다.

다음 사랑의 점심 나누기 모금은 13일 오후 2시 진천읍사무소에서 열린다. <김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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