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왼쪽부터) 이규옥 대한노인회단양군지부장, 구본숙 단양경찰서장, 류한우 단양군수, 조선희 단양군의회 부의장이 모금행사에 참석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비가 그친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사랑의 성금을 전하려는 단양군민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20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 모금행사가 14일 오후 2시 단양읍 중앙공원에서 열렸다.

동양일보와 CJB 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모금행사는 결식아동 중식비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등을 위해 마련됐다.

또 모금된 단양군민들의 성금은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과 함께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코리아마을 청소년 직업기술학교 건축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날 지역의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며 4034만230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행사장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을 비롯해 류한우 단양군수, 조선희 단양군의회 부의장, 구본숙 단양경찰서장, 장필영 단양군새마을회장, 이규옥 대한노인회단양군지부장, 심옥화 단양여성단체협의회장, 김학성 단양자원봉사종합센터장, 최규인 단양군산림조합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단양자원봉사종합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모금을 위해 방문한 군민들을 안내하고 차를 제공하는 등 훈훈한 인심을 함께 나눴다.

다음 사랑의 점심 나누기 모금 행사는 15일 오후 2시 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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