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사랑의 점심나누기

▲ 영동지역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 행사에 참석한 박세복 영동군수, 여철구 영동군의장, 남명희 영동교육장, 심은석 영동경찰서장, 박승희 영동소방서장, 배광식 영동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동=동양일보 김국기 기자) 영동지역에서도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씨 속에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20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 모금 행사가 20일 영동읍사무소 1층 로비에서 열렸다.

동양일보와 CJB 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6.25 한국전쟁 혈맹국인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주변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모금된 성금은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과 코리아마을 청소년 직업기술학교 건축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지역 결식아동 중식비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등에도 쓰인다.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며 이날 모두 5961만1890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행사장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을 비롯해 박세복 영동군수, 여철구 영동군의장, 남명희 영동교육장, 심은석 영동경찰서장, 박승희 영동소방서장, 배광식 영동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이 대거 참석했다.

지역 봉사단체도 모금에 참여한 주민들의 안내를 돕고 차를 제공하는 등 훈훈한 인심을 나눴다.

다음 사랑의 점심 나누기 모금 행사는 21일 오후 2시 보은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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