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동양일보 김국기 기자)영동경찰서는 영동읍 시가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상가와 주민 편의를 위해 영동읍 계산리 광성슈퍼~서전안경원 구간에 라바콘을 설치해 한 방향 주차를 시행했으나 라바콘을 치우고 주차하는 비양심적 운전자가 증가해 차량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동군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 인도, 버스정류장, 곡각지 등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단속에 앞서 경찰은 플래카드와 전광판 안내 홍보문 등을 통해 단속을 사전 예고했다.

심은석 서장은 “영동은 다른 소도시에 비해 주차공간이 많이 확보돼 있으나 시내권 주차질서 문화는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자기중심적 사고를 버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주민의식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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