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PGA 킹스밀 챔피언십 출전

사진 왼쪽부터 박인비, 리디아 고, 김세영.

(동양일보)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나란히 2승씩 거두고 있는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8·뉴질랜드), 김세영(22·미래에셋)이 3승 고지에 먼저 오르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이 그 무대다.

올해 LPGA 투어 대회는 지금까지 11개가 열렸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개 대회를 이 세 선수가 나눠 가졌다.

특히 최근 열린 3개 대회에서는 김세영(롯데 챔피언십), 리디아 고(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박인비(노스텍사스 슛아웃)가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세 명의 강세가 돋보인다.

주요 부문에서도 세 명이 1,2,3위에 포진해 있다.

상금 부문에서 리디아 고가 91만5천51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박인비가 81만261 달러, 김세영은 74만7천252 달러 순으로 그 뒤를 잇는다.

올해의 선수 부문을 보면 리디아 고가 102점으로 선두고 박인비(88점)가 2위, 김세영(87점)은 3위다.

또 김세영은 684점으로 1위인 신인상 부문에서 543점으로 2위인 김효주(20·롯데)와의 경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지난주 LPGA 투어 대회가 없었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절한 이들 투어 정상급 선수들의 샷 대결이 대회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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