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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중 충주시 부시장
김광중 충주시 부시장
  • 윤규상 기자
  • 승인 2015.05.1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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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를 당뇨병 예방·치료 메카로…”
▲ 김광중 충주부시장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30~40년 전 1~2%밖에 안 되는 국내 당뇨환자가 지금은 전 국민의 10%인 350만~5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앞으로 고령화 사회가 되면 건보 재정을 가장 많이 흔들 분야가 ‘당뇨(糖尿)’로 환자를 잘 관리하면 건보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김광중(58) 충주부시장은 지난해 7월 부임한 후 조길형 충주시장으로부터 시 보건소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당뇨질환 예방·관리사업과 관련 “책임지고 성공시키라”는 ‘엄명(?)’을 받았다.
김 부시장은 그후 정부 부처와 의료업계, 관련학회, 국제기구 등을 방문하며 ‘엄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발품을 팔은 결과 12일 ‘충주 당뇨바이오 원년 선포식’이라는 결과물을 내놓을수 있게 됐다.
기술고시로 공직에 들어와 당뇨와 전혀 무관한 분야에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김 부시장은 충주부시장 부임 10개월 만에 당뇨 전문가로 탈바꿈했다.
그는 “13년 전 시 보건소 직원 40여 명이 당뇨 예방·관리사업을 시작해 3년간 읍·면지역 40세 이상 주민에 대해 당뇨체크를 실시했다”며 보건직 공무원들이 당뇨바이오 특화도시의 ‘모태’라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주민 건강뿐만 아니라 충주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 후 귀농귀촌과 도시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이 당뇨케어를 받고 쉬어가는 도시가 될 수 있는 점에 착안,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그는 “충주시가 국가시책인 의료관광 추진을 위해 앞선 당뇨 특화와 자연풍광 자원을 갖고 있어 타 도시와 차별성화가 가능했다”며 풍경길 자원과 휴양림 3곳을 당뇨관련 사업의 필수요건이라고 소개했다.
“당뇨 합병증이 피부에 오는데 그중 가장 먼저 오는 게 다리”라며 “충주는 합병증 단계로 가는 고위험환자들에게 3색 온천과 풍광, 식이·운동요법 등을 다 갖추고 있어 당뇨치료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35년간 당뇨 치료와 인슐린펌프를 독창적으로 개발해 운용중인 건국대병원도 당뇨예방과 치료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고 충주의료원과 한방병원, 관내 의원 등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충주가 당뇨 특화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손색이 없음을 강조했다.
천혜의 자연풍광을 보유하고 3색 온천과 산수가 수려한 경관, 쾌적하고 맑은 공기를 내뿜고 있는 3개 휴양림 등이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김 부시장은 내다봤다.
김 부시장은 “당뇨와 관련된 모든 인프라가 충주에 다 있어 이것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30만 자족도시로 연결시키게 될 것”이라며 당뇨특화도시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관광의 성공적 추진은 내수 활성화라며 “연중 당뇨 관련 교육과 쉬고 좋은 것 먹고 사갈 수 있는 휴양도시로 만들면 당뇨산업 투자와 기관·센터가 생길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그는 전 세계 인구 가운데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와 관련, 당뇨 치료와 예방의 ‘글로벌화’도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중국 당뇨환자 통계를 보면 GDP 증가율로 볼 때 향후 20년 내에 1억6000만 명이 된다”며 “중국인 당뇨환자가 충주에서 하루 숙박하면 관내 숙박업소 가동률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치도 내놨다.
그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먹을거리에 대한 특화와 농진청 도움을 받아 먹을거리와 사갈거리를 개발해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현실을 타개하는 해결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식으로 병을 고친다는 개념인 ‘어그로-메디칼’ 분야는 당뇨는 음식으로 생긴 병이고 운동과 음식으로 고친다는 확신아래 당뇨환자 맞춤형 식단 개발 등 미래 먹거리를 선도해 나가는 계획도 세웠다.
당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과 기능성 식품회사. 인슐린 관련 제약회사, 의료기기 회사 등에 인센티브를 주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모든 분야를 충주로 유치할 경우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부시장은 “당뇨산업과 관련해 보건산업진흥원에 질의한 결과 일자리 1만개와 인구 10만 명 증가는 가능하다는 전망을 전달받았다”고도 했다.
국제기구인 IDF(국제당뇨연맹 :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와 연계성을 검토하고 ODA(공적원조자금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예산을 끌어올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WHO산하 세계기구인 IDF에서 로고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국제기구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ODA자금은 한국이 원조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뀌어 UN이 원하는 곳에 지원해주는 자금으로 당뇨예방과 치료에 예산을 끌어 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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