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6월 공개행사가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을 담아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을 목적으로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6월에는 모두 19종목의 공개행사(예능 분야 11종목, 기능 분야 8종목)가 예정되어 있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전통문화의 격조와 신명을 느낄 수 있는 예능 분야로는, 6월 단오를 맞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13호 강릉 단오제(23일까지 단오장과 지정 행사장)를 비롯하여 △123호 법성포 단오제(21일까지 영광 법성진 숲쟁이 공원) △44호 경산자인 단오제(19~21일 경산자인의 계정숲)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단오제 행사가 진행된다.

경남 고성 지역에 전승되는 농사짓기 소리인 △84-1호 고성농요(20일 고성농요 상리전수관)와 풍류음악의 깊은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기악곡인 △83-1호 구례향제줄풍류(20일 구례 운조루) 공연이 열린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무형문화재 지정 32주년을 맞은 76호 택견을 비롯해 부산 수영만의 멸치잡이 후리소리를 연희화한 62호 좌수영어방놀이, 사회성과 예술성이 높은 민속놀이인 43호 수영야류가 진행됐다.

경남 고성 지역에 전승되는 농사짓기 소리인 △84-1호 고성농요(20일 고성농요 상리전수관)와 풍류음악의 깊은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기악곡인 △83-1호 구례향제줄풍류(20일 구례 운조루) 공연이 열린다.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최될 계획이며, 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새 소식)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66)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