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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충주호와 충주 동쪽의 관광 매력<권중호>
특별기고 - 충주호와 충주 동쪽의 관광 매력<권중호>
  • 동양일보
  • 승인 2015.06.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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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호(충주시 동량면장)
▲ 권중호(충주시 동량면장)

충주시 동량면은 충주댐 선착장이 있어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충주 동쪽에 어진 사람이 많이 모여 사는 의미로 ‘동량면(東良面)’이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여지도서에 따르면 동량면 관내에는 조돈진 나루가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고 선사시대 유적을 전시하고 있는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과 충북도 기념물 119호인 충주 조동리 고인돌 등이 자리잡고 있다.
보물 17호인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 등 다양한 유적과 볼거리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충주호 유람선이 출발하는 선착장까지 오는 관광객은 단지 유람선을 타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해 머무르는 관광지 보다 단순 경유지라는 이미지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지 못하고 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충주 동쪽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역사유적, 그리고 최근 추진되고 있는 농촌중심지로서의 활성화 방안을 널리 알려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동리 선사유적은 남한강변에 형성된 선사시대 생활유적으로 신석기시대 문화층과 청동기시대 집터, 야외 불땐 자리, 야외 움 등과 다수의 유물이 출토돼 중원지역의 선사문화를 대변하는 최고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발굴된 유적지는 현재 밭으로 임대돼 선사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은 자료관 관람만 하고 실망을 한 채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유적지 현장에 선사시대 지형의 원형을 복원·정비해 보존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히 추진돼야 할 때이다.
조동리 선사유적 주변에 있는 탑평마을의 충주 조동리 고인돌(충북도 기념물 119호)은 조동리선사유적의 주인공인 조동리 지역 청동기 사람들이 남긴 유물로 추정되고 있어 충주지역 청동기시대 생활문화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충주댐 아래로 흐르는 남한강변을 따라 민물고기 식당이 형성돼 있는 지역으로 민물고기 한마당 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어 ‘찾고, 즐기고, 머무르고 싶은’ 지역 이미지 제고가 필요한 시기다.
또한 이 축제는 민물고기를 테마로 민물고기 맨손잡기 체험과 민물고기 구워먹기 등 선사시대를 체험하는 차별화된 지역 고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앙탑에서 시작되는 중원문화길은 1구간이 탄금대→세계무술공원→목행교→자연생태체험관→선사유적박물관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돼 있어 자전거 라이딩이나 도보 여행길의 가족형 관광코스로 개발돼 있고, 선사박물관~충주댐 선착장으로 이어지는 연계코스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은 충주호 벚꽃길과 조동근린공원 벚꽃이 어우러져 매년 4월 벚꽃축제가 열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꽃길과 벚꽃동산을 찾고 있다.
벚꽃길과 지등산 등산코스를 연계해 등산마니아들에게 알려질 수 있다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먹을거리인 민물고기 식당을 겸비한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동량면 관내에는 충주호 둘레길과 충주자연생태체험관, 장선사과마을, 솟대문화제, 이지함 선생이 머물렀던 마을 등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고 문화행사가 여리고 있다.
지금까지 서술한 내용은 모두 ‘2017 동량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신청 시 사업계획에 포함을 검토해야 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에 산재돼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테마로 충주 동쪽 지역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문화·복지 및 정주·관광기능이 융합된 복합거점 지역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렇듯 충주 동쪽에는 아름다운 충주호와 둘레길, 선사유적 관광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아직도 미개발된 자연 그대로의 우수한 경관이 남아 있다.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개발에 눈을 뜬다면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동량면 관내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힐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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