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장애인 버전도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 전날 발발한 제2연평해전을 그린 영화 ‘연평해전’이 24일 전국 70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다.

이번 영화는 바다 위를 실제로 오가는 탄환들과 공격으로 무너지는 함교 등 긴박하고 처절했던 전투 속 상황을 한국 전쟁영화로는 처음으로 3D로 재현했다.

아울러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도 제작돼 롯데시네마 통영줌아울렛, 무주 산골영화관, 영화의 전당 등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배리어 프리 영화란 일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 해설과 대사(화자정보포함) 및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국어 자막을 넣어 시·청각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든 영화를 말한다.

‘연평해전’은 21세기 대한민국 첫 현대전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군인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휴먼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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