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대덕구, 공주, 단양, 보은 등 선정

보건복지부·보건사회연 지역복지정책평가
 

(동양일보 김동진기자) 충청권 31개 기초단체 가운데 대전 서구·대덕구, 공주시, 단양군, 보은군 등 5개 기초단체의 복지정책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7일 ‘2014년 지역복지정책 평가 결과 및 성과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평가 방법은 사회복지 직렬 확보율 비롯해 지역사회서비스 기반 확충도, 민간복지 자원 활성화, 기초생활보장 업무 적절성, 재활사업 활성화, 의료급여 관리 적절성, 장애인복지 서비스, 아동보호 서비스, 보육기반 조성, 취약계층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 등과 관련한 25개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중소도시보다는 농어촌지역의 복지정책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시 규모와 인구 등을 바탕으로 비슷한 지역을 평가그룹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충청지역에선 대전 서구·대덕구와, 공주시, 단양군, 보은군 등이 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됐다.
대전 서구는 서울 종로구와 서울 중구, 서울 금천구, 울산 울주군, 대구 북구, 서울 도봉구, 인천 남구, 인천 중구, 울산 북구, 서울 강북구, 대구 달성군, 부산 강서구, 광주 광산구, 광주 북구 등 같은 그룹에 속한 다른 기초단체를 제쳤다.
대전 유성구도 서울 성동구, 서울 은평구, 부산 해운대구, 인천 부평구, 서울 구로구, 서울 용산구, 서울 동대문구, 대구 수성구, 서울 서대문구, 인천 연수구, 서울 광진구, 부산 진구, 서울 노원구, 서울 중랑구 등과 비교 평가에서 우위를 점했다.
공주시는 경북 영주시, 충남 논산시, 충남 계룡시, 경기 동두천시, 전북 정읍시, 경북 문경시, 강원 속초시, 강원 동해시, 전남 나주시, 경북 상주시, 전북 김제시, 강원 삼척시, 전북 남원시 등 14개 지역과 경쟁을 벌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단양군은 농어촌지역으로 분류된 영동군, 경북 성주군, 충남 서천군, 경남 하동군, 전남 영광군, 경남 남해군, 경남 거창군, 전남 고흥군,강원 평창군, 충북 증평군, 전남 장성군, 경남 합천군 등과 경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보은군 역시 농어촌지역인 전남 해남군, 충북 괴산군, 경북 고령군, 전남 완도군, 경남 의령군, 경북 의성군, 전북 부안군, 강원 영월군, 경북 영덕군, 강원 철원군, 경북 청도군, 충남 청양군 등과 비교 평가에서 가장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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