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인터넷 예매 D-1… 전진수 프로그래머 추천작 공개

(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진 영화 및 음악 프로그램으로 시작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인터넷 예매를 하루 앞두고 올해의 추천작 8편을 공개했다.

먼저 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다방의 푸른 꿈’이 처음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서도 흥미로운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명실상부 세계적인 뮤지션 비틀즈가 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릴 무렵 노르웨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 ‘비틀즈’와 많은 이민자가 사는 이방인의 도시 프랑스 남부 마르세이유를 배경으로 한 작품 ‘막스와 레니’, 프랑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루안 에머라의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전해지는 뜨거운 감동을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 ‘미라클 벨리에’ 등의 작품이 있다.

뮤지컬은 물론 음악이나 음악가를 소재로 다룬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인 ‘시네 심포니’는 올해도 영화적 재미와 음악적 감동이 함께하는 동시대의 음악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음악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는 부문인 ‘뮤직 인 사이트’에서는 27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낸 비운의 천재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음악과 삶을 다룬 ‘에이미’와 70~80년대 글렘메탈의 대부로 일컬어지나 우리나라에서는 언급 자체도 금지되었던 앨리스 쿠퍼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수퍼두퍼 앨리스 쿠퍼’ 등을 추천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