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롯데주류는 순하리 유자, 복숭아에 이어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선보일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은 과일의 맛과 향을 강조한 기존 두 제품과는 달리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고 롯데주류는 설명했다.
소주의 알코올 향과 쓴맛을 줄이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맛을 살리려고 고급 과당과 쌀 발효 증류 원액을 첨가하고 라임 향을 추가했다는 것이다.
알코올 도수는 처음처럼 보다 낮은 15도로 순하리 기존 제품(14도)보다 높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 계열 과일주가 여성 고객을 겨냥한 것”이라면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은 20∼30대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롯데주류의 순하리 유자와 복숭아는 지난 3월 출시돼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낮은 도수의 술과 과일주 선풍을 일으켰다.
이에 무학은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하이트진로는 ‘자몽에이슬’ 등 비슷한 개념의 소주를 내놓고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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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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