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연합뉴스)한국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가 제39회 예테보리국제영화 비경쟁 부문인 ‘파이브 콘티넌츠’(Five Continents)에 공식 초청됐다고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가 15일 밝혔다.

영화는 알코올 중독을 극복하려고 강원도의 한 수녀원을 찾은 20대 청년과 그 가족, 또 자신의 가족을 파괴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열세 살 수아’, ‘청포도 사탕’ 등 두 편의 장편영화를 연출한 김희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태훈·박소담·최무성이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5’ 선정작이다. 영화는 지난해 전주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제50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제5회 사할린국제영화제, 제46회 인도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예테보리국제영화제는 1979년 출범해 북유럽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영화 축제다. 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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