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구 국가유공자

 

환희의 조국광복 70주년을 아쉽게 보내고 새해 설 명절을 지내며 국운융성과 국민행복시대를 갈구한다.

나는 잔학무도한 일제강점기에 태어나서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말과 혼까지 빼앗긴 채 혹독한 일제 국민교육을 받았었다. 그러던 가운데 환희의 조국광복을 맞이해 태극기 휘날리며 망극의 여한을 달래 오다가 민족반역자 북한 김일성공산도당의 6.25 기습남침으로 20세에 그리운 부모님의 품을 떠나게 됐다. 혈혈단신 대구, 부산까지 피란해 학도의용군에 입대하고 도망가는 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해 국가유공자로 보훈 혜택까지 받고 있는 첨병의 산 증인이다.

그런데 얼마 전 새벽 방송에 놀라운 북한 수소탄 전야 4차 핵실험 만행을 바라보면서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팔순의 노약자로서 가장 큰 소망이 있다면 두말할 나위도 없이 생전의 자유평화, 숭공 조국 통일이다. 불연이면 민의의 전당인 국회 광장 앞에 나아가 결연한 의지를 표시할 심정을 가다듬고 있다.

우리나라의 혼탁한 국정현실을 직시하면서 참으로 울분을 금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여온 자랑스러운 배달민족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이조 4색 정쟁으로 간특한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온갖 수모와 애환을 겪어왔다. 더욱이 설상가상으로 무자비한 북한 김일성공산도당의 동족상잔의 만행으로 온 민족에게 막대한 애환을 안겨주었다.

오늘날 남북분단의 통한이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맥맥이 흐르고 있거늘 북한 동포들은 허리띠를 졸라 매고 안타깝게도 32세 풋내기 김정은 독재아성 앞에 만 역적 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우상화·신격화 박수부대로 환호하고 있으니 이 어찌 가련하지 않겠는가. 참으로 눈물겨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여기에서 자유당 말엽 부정선거감행으로 양심과 정의에 불타는 청년학생들의 4.19학생의거로 국정이 혼란에 빠져 일부 학생들이 북한의 마수에 놀아나 자유협상 감행으로 공산화 일보직전 국가수호의 첨병 박정희 전 대통령을 주축으로 구축첨병들이 “반공을 국시로” 분연히 궐기하여 초미의 국란극복과 더불어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산업혁명을 일으켜 구극의 성업을 주행해준데 대해 천만 다행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다가온 국민 총선을 앞두고 시급히 온 국민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대오각성해 국익수호차원에서 지리멸렬한 정당 난립의 추태를 시급히 해소하기를 바란다. 반공국시의 나라사랑 국민총회의장으로 거듭나서 3권 분립의 엄정한 국법질서 앞에서 조국 선진화법과 선거법 등을 시급히 확립했으면 한다.

건전한 여야 양당정치체제확립과 농사화합으로 일제 치하의 한 많은 위안부 할머니들과 강제노역에 시달려온 광부들의 여한을 풀어주고 살인아성만행에 사로잡혀 박수부대로 맹종하고 있는 가련한 북한 동포들의 여한을 풀어주는 숭공 자유평화통일사업을 시급히 완수해야 한다. 또한 막강한 군사비를 민생 경제로 전환해 세계 인류의 공적 IS를 퇴치하고 글로벌 세계일류 평화공영에 기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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