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소년이 천국으로 보내는 메시지 그려

(연합뉴스)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8세 소년 타일러(테너 맥과이어)는 병마와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낸다.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는 타일러는 매일 하늘로 보내는 편지를 써서 아침마다 우체부에 전달하는 것이 하루의 낙이다.

한편, 이혼의 아픔으로 매일 술을 마시는 신입 우체부 브래디(제프리 존슨)는 하나뿐인 아들의 양육권마저 빼앗길 위기에 놓인다. 까칠한 성격에 지각과 결근도 예사로 한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는 하늘로 편지를 보내는 소년 타일러를 만나게 된다.

영화 ‘레터스 투 갓’(Letters To God)은 소아암에 걸린 소년이 보내는 작은 편지로 희망을 얻고 변화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기독교 영화의 분위기가 강하다. 지난해부터 영화 수입 사업을 시작한 기독교 방송 CBS가 두 번째로 수입한 영화다.

2월 25일 개봉. 전체 관람가. 1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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