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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을 통해 잊고 있던 모습과 조우하다
수필을 통해 잊고 있던 모습과 조우하다
  • 박장미 기자
  • 승인 2016.04.11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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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하 수필집 ‘프리즘속의 나’ 발간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황선하(59)씨의 수필집 ‘프리즘속의 나’가 발행됐다. 이 수필집은 청주시의 ‘1인 1책 펴내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4부로 구성, 총 40편의 수필이 실려 있는 이 책에는 그간 작가의 경험들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담았다.

황 수필가는 남들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경험들을 소중히 여기며 그 안에서 글감과 의미를 찾아내 기록한다. 글을 쓰면서 글 속에 자신을 비추는 과정을 통해 바쁜 생활 속 잊어버리고 있던 자신의 모습을 찾는 것이다.

책에 실린 많은 수필 중 ‘어머니 전상서’는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한다. 황 수필가도 이 수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어머니 전상서’는 건강도 몸도 많이 약해진 어머니에게 드리는 글이다. 병원출입이 잦아진 어머니를 보며 느꼈던 아릿한 마음을 담은 이 글은 독자들로 하여금 무심코 잊어버리고 있었던 자신들의 부모님, 가족들을 떠올릴 수 있게 한다.

‘처음부터 개구리더냐’는 초보 운전자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이 담겨있고 ‘할머니의 스타킹’에는 황 수필가가 받았던 할머니의 사랑이 듬뿍 녹아 있어 독자들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한다.

책에 담긴 각각의 수필들을 읽으면 때론 미소를 짓게 되고 가슴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숯과 다이아몬드’를 통해서는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게끔 한다. 이렇게 황 수필가의 수필집은 잔잔한 감동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다.

황 수필가는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책을 쓴다는 것은 참 귀한 경험”이라며 “두려워 하지 말고 ‘1인 1책’사업이라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하 수필가는 목원대와 동대학원 음악과(피아노)를 졸업했다. 음악심리치료 상담사, 도형삼당 지도사, 사회복지사, 영어구연동화 지도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하정문학회 회원이다.

예술의 숲. 217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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