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한낮의 무더위도 사랑 나눔 행보를 막지 못했다.

동양일보와 CJB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본부가 공동주최한 21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순회 모금 캠페인’이 25일 청주시 흥덕구청을 끝으로 모금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국회의원과 김진규 흥덕구청장, 김태진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 류응모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문영길 드림교회 목사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성대한 나눔의 한마당을 이뤘다.

이날 모금행사장에는 율량동 꾸러기어린이집 원아들이 ‘옹헤야’와 ‘태권브이’ 등의 노래에 율동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학생·시민들과 ‘나눔의 기쁨’을 나눴다.

청주시자원봉사자센터 회원들은 모금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음료를 대접하고 성금접수, 안내 등을 도왔다.

이날 모금행사에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며 8147만3850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성금은 지역 결식아동 중식비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등에 쓰인다. 특히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과 함께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코리아마을 청소년 기술학교 건축비 등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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