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감 박상진

 

정부는‘국민행복, 희망의 새시대’를 국정 비전으로 정하고 국정목표 중 하나로 ‘안전과 통합의 사회’를 채택하여 2013년부터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4대 사회악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4대 사회악 근절이란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강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조성, 먹을거리 관리로 식품안전 강국을 만들기 위한 불량식품 추방을 그 내용으로 한다.

지난 3년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4대 사회악 근절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全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살인, 성폭행, 아동학대 등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4대 사회악에 대한 체감안전도는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우리경찰은 4대 사회악 근절 4년차를 맞아‘안심하는 기초치안’이라는 추진전략 아래 2016년에는 ‘4대 사회악 근절’추진 활동이 국민의 체감안전도로 직접 연계될 수 있도록 전담체계 등을 더욱 확고히 정착시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다 내실 있고 고도화된 치안정책을 집중 전개 할 것이다.

먼저 성폭력에 대해서는 광역 성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성폭력 특별수사대 운용 중에 있이며 경찰서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설치하여 성범죄 수사체계를 일원화하였고 신상정보 등록대상 성범죄자 관리와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원스톱 지원센터 확대 등의 피해자 보호 및 지원과 성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 재정비로 성폭력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조성에 대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예방교육 및 보호활동과 117신고센터 운영 활성화, 학교전담경찰관(SPO) 활용 학교폭력 대응체계 강화와 비행소년 선도프로그램 내실화,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학교주변 유해환경 단속, 학생 안전확보를 위한 학생안전지역(Safe zone) 운영과 새학기 학교주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등에 힘쓰고 있으며,

가정폭력 및 피해자 보호강화에 대해서는 경찰관의 적극적 초동조치 및 세심한 피해자 지원과 가정폭력 전담 경찰관에 의한 가정폭력 전문적 대응과 피해자 사후관리를 하고 있으며 요즈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아동인권보호를 위하여 아동학대 전담경찰관 도입으로 학대아동 관리 및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불량식품에 대해서는 부정식품 수사전담반 운영과 주요 식품위해사범 연중 단속 및

위해식품 유통경로 역추적에 의한 불법 원재료 제조, 공급업체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이러한 경찰의 적극적인 추진활동과 더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여러 관계기관과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 모두가 팔을 걷어붙이고 역량을 집결시켜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가 함께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여기에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까지 더하여 진다면 4대 사회악은 반드시 근절될 것으로 보인다.

4대 사회악 근절을 필두로 국민이 행복한 안전한 세상이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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